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농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으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농아인 복지 패러다임을 구축으로 농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도모하고자 사회각계 인사들을 모시고 전국 농인들의 단합된 의지와 결의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농인의 날」유래는 우리나라 농아인복지의 효시이자 한국농아인협회의 원형인「조선농아협회」라는 자조자립단체가 설립된 1946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는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 한“3”이 결합되어 농아인의 날을 6월 3일로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농아인의 날 제정 취지는 "농아인의 정체성 확립"을 실현하는데 있으며, 한국농아인협회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여 농아인에 대한 사회의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농아인 스스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게 함은 물론 완전한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6월 3일을 전후로 해서「전국농아인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의 농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여 기념식을 거행하여 농인들의 사회적 지위확보와 농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